안녕하세요. 신장심장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바콜로드 여행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여행 이야기가 아닌 제가 거기서 어학 연수로 생활하던 이야기를 한다고 보시면 맞을거 같습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군대를 전역한 이후에 저는 필리핀 바콜로드 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영어 실력은 초등학생보다 더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군대를 막 전역을 하다보니 저의 전투력과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던 당시 였습니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많이 친해졌던거 같습니다.
필리핀 바콜로드 는 완전 시골 동내였습니다. 지금은 어떠할지 모르겠습니다. 약 10년도 넘었으니까요. 그 당시 필리핀 사람들은 상당히 착하고 우호적이었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거기서 조잡하게 놀아서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 졌다고 하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는 백인들이 그렇게 인기가 많습니다. 현지 사람들은 피부가 하얀 사람들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백인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완전 개보다 더 밑바닥으로 보고 있더군요. 필리핀 사람들 위에 우리 한국사람이 있고 그 위에 개가 있습니다. 백인들이 바라보는 동양인들의 랭킹입니다.
물론 친해지면 등급이 올라가겠지만 그런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저는 세인트 라살 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했고 그냥 영어 학원에서 영어공부 이후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 당시 영어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한국사람들과도 놀았지만 되도록이면 영어를 많이 쓸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머리가 안좋고 이해가 딸려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필리핀 에서도 농구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스포츠 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한국 사람들도 농구를 많이 좋아해서 같이 즐기다보니 형들이 저를 잡고 영어 과외까지 해주셨죠. 즐거웠습니다.
물론 이 사진은 농구하면서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퍼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 그당시 같이 뛰었던 형들이 그리워 집니다. 그리고 몇몇 필리핀 바콜로드 현지인들과 농구도 같이 했습니다. 맨발로 뛰더군요. 힘은 없지만 스피드와 점프력은 대단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라살 대학교에서 즐겁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면축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가면축제는 필리핀에 있어서 즐거우면서도 슬픈 축제입니다. 보통 축제는 즐거운 축제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식민지 시대가 길었던 필리핀은 남성은 거의 노예로 쓰여지다보니 여성 가정을 이끌고 나가 여성파워가 더 쌘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자 동성애자, 양성애자가 많이 있습니다. 가면축제는 이렇게 힘든 역경을 웃으면서 승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속으로는 울고 있지만 우리는 웃으면서 버텨 나간다 그런 의미 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6-7월쯤에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운 타운에 많은 인파가 축제를 즐깁니다. 많은 먹거리 음식과 춤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언제나 소매치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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